청소년 적성반영 대학전공 진로탐색

관내 5개 인문계고 1·2학년 220명 대상… 대학진학 학과 미리 수강 진로선택 도움

 

지난 9일 동국대를 찾은 최창식 구청장이 심화탐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 2015. 7. 15

 

중구는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와 진학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9일 동국대에 입소해 15일까지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중구가 관내 동국대와 고등학교를 연계해 학과별 프로그램을 구성, 청소년들이 진학을 원하는 학과를 미리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진로를 고민해보고 학과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장충고, 환일고, 성동고, 계성여고, 이화여고 등 관내 5개 인문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20명이다.

 

수업 프로그램은 어문학, 인문학, 경상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 총 8개 전공분야의 강좌로 구성되며, 1개 강좌당 수강인원을 25명 내외로 제한한다.

 

동국대 교수와 전임강사가 직접 나서 각 전공 분야의 관심을 유도할만한 강의 주제로 흥미로운 강의를 진행해 청소년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수업은 동국대 강의실에서 1주일 동안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1인당 총 수강료 11만6천원 중 학생 부담비 6만원을 제외한 구비 5만6천원이 지원된다.

 

중구는 학생들의 관심과 욕구를 파악해 프로그램에 반영하기 위해 관내 학교 중 이화여고를 거점학교로 지정, 동국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 기획과 예산집행 등을 운영토록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자아 정체성을 알아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기는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제공함으로써 개개인이 적성을 살려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