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민응기 병원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고 있다.
/ 2015. 7. 15
제일병원 민응기 병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민 원장은 지난 26년 동안 산부인과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난임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을 돕고, 활발한 출산친화정책 제언과 학술활동을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과 모성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민 원장은 제일병원장으로 재직하며 무료 산모교실, 소외계층 임신부 후원사업, 임산부 주요 위험인자 통계지표 발간, 임신·출산 전문가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출산관련 공공사업을 전개하고 건강한 출산문화 조성과 출산 장려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또, 대한보조생식학회 부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대변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인공수정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서울특별시병원회 부회장,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부회장, 대한보조생식학회 윤리위원장,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보건정책 및 학술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민 원장이 받은 홍조근정훈장은 공직자 및 사립학교 교원으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이번 인구의 날에 수훈되는 가장 높은 훈격이다.
한편, 4회째를 맞은 인구의 날은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경제·사회적 파급력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저출산 및 고령화 대응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7월 11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