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중심 창의융합체험 확대되나

인간중심 융합교육 성과발표회… 신당초 학생 재참여하고 싶다 93.15%

 

지난 3일 신당초등학교에서 열린 인간중심융합교육(H-STEAM) 성과발표회에서 최창식 구청장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7. 8

 

신당초(교장 정희열)는 지난 3일 자체강당에서 인터넷 중독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간중심 융합교육(H-STEAM)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최정재 광희초 교장, 이은숙 장충초 교장, 부두완씨 등이 참석했다.

 

H-STEAM을 활용한 창의융합체험프로그램은 6학년 1개반 학생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나, 우리, 세상을 주제로 진행했다. '소중한 나'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유해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개인역량을 강화하고, '즐거운 우리'에서는 관계속의 즐거움 경험, 학교 부적응 문제로부터 자신과 친구의 지킴이로 성장하고, '함께하는 세상'에서는 대인관계 기술,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향상, 공동체 의미와 중요성 인식, 자신만의 출구전략 발견 등으로 진행했다.

 

인간중심의 인성교육(Human)을 바탕으로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이 융합된 형태의 교육으로 정해진 지식, 개념, 이론을 순서대로 배우던 기존의 교육과는 달리 지식을 배우는 이유를 찾고 사람에게 적용하는 방법을 터득한 후 실 생활에 접목해 문제 해결능력을 증진시키는 교육 시스템이다. 따라서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개인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인터넷 중독 예방과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이 같은 교육을 통해 흥미는 물론 인성과 창의가 향상됐으며,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재참여 하고 싶다는 학생들이 93.15%를 차지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열 신당초 교장은 "인성, 지성, 감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융합적 창의적 활동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친구를 이해하는 폭도 넓어졌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인성을 밑바탕에 둔 창의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 같은 교육을 중구전체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