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경예산 176억 8천만원 편성

중구,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등 정책사업 등에 대부분 반영

/ 2015. 7. 1

 

중구가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으로 176억 8천만원을 편성해 지난달 24일 제223회 중구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이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해 총 3천568억 9천400만원으로, 기정예산 3천392억 1천300만원 대비 5.21% 증가한 176억 8천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3천억 1천500만원으로, 기정예산 2천916억 1천300만원 대비 2.88% 증가한 84억100만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특별회계는 568억 7천900만원으로, 기정예산 476억원 대비 19.49% 증가한 92억 7천9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은 공시지가 인상 등으로 재산세 35억원, 체육시설 사용료 인상에 따른 사용료수입 추가분과 구금고 협력사업비 등의 세외수입 9억200만원, 2014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은 11억 7천400만원 감액했으며, 국·시비보조사업 법정분담금인 국·시비보조금 19억 1천900만원, 2014회계연도 국·시비보조사업 보조금 집행잔액인 전년도이월금 32억 5천4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국·시비보조금과 전년도이월금은 세출예산(안)에 그대로 소요되는 예산임을 감안하면 세입 부문에서 실제 가용재원은 재산세와 세외수입, 순세계잉여금을 합한 32억 2천700만원이 된다. 세출 부문 실제 가용재원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사업계획 변경이나 사업효율성이 낮은 선셋사업 19개 사업 발굴을 통해 12억 7천500만원을 감액하고, 내부유보금에서 9억원을 감액한 총 21억 7천5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의 실제 가용재원은, 세입·세출예산을 합해 총 54억 200만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의 주요사업을 보면 △행정운영경비는 총 8천700만원으로, 공무직 통상임금 인상분 3억8천700만원, 환경미화원 퇴직금 3억원 감액 편성 △정책사업비는 25억 4천200만원,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4억7천만원, 신당동어린이집 신축 3억원, 신당동 떡볶이골목 지중화사업 3억원, 어린이집 교직원 인건비 2억8천만원, 황학동 중앙시장 정비사업 2억 7천만원, 동대문관광특구 간판개선사업 2억 6천만원, 어린이집 등대 프로젝트 사업 2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주거급여 2억원,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보증금 2억원, 차도유지보수 공사 2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재무활동비는 57억 7천200만원으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사업 19억400만원, 체육시설 위탁 대행사업비 2억 800만원, 국·시비보조금 반환금 34억 3천100만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특별회계 세입예산(안)을 보면 △주차장 특별회계는 88억900만원으로, 순세계잉여금 80억 6천500만원, 세외수입 7억 3천400만원, 전년도이월금 1천만원이며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특별회계는 순세계잉여금 4억 1천700만원 △의료급여 특별회계는 3천400만원으로, 순세계잉여금 1천800만원과 전년도이월금 1천600만원 △기반시설 특별회계는 순세계잉여금 2천만원이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의 주요사업을 보면 주차장 특별회계는 공영주차장 건립 포괄예산 20억원, 예비비로 67억 9천900만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특별회계는 생활안정자금 융자금으로 4억 1천700만원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는 국시비보조금 반환금 3천400만원 △ 기반시설 특별회계는 예치금으로 2천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박진석 기획재정국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법정경비와 국·시비보조사업의 구비분담금,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매칭사업비, 보조금 집행잔액 반환금 등을 우선 반영하고, 기존에 추진해 오던 계속사업 마무리 사업비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우선 편성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