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김인 회장·김재용 사장 연임

제61기 정기주주총회서… 이사 50명, 감사 7명 유임 또는 선출

/ 2015. 7. 1

 

남대문시장(주)의 김인 회장과 김재용 사장이 각각 연임됐다. 이사에는 임명옥씨 외 49명, 감사에는 정규홍씨 외 7명을 각각 유임 및 선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시장을 이끌어 갈 임원진 선출이 마무리 됐다.

 

지난달 29일 남대문시장 임원실에서 출석 주식수 5천239주에서 5천160주주가 참여한 가운데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하고 감사보고와 함께 재무제표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남대문시장(주)는 올해 시장현대화사업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시장질서 확립에 노력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남대문시장 600년 축제와 올해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블로그 서포터즈, 패션쇼 등 많은 이벤트를 실시, 전통시장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명품시장으로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키 위해 고객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대형유통업체와의 무한한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대문시장(주)는 지난해 개장 600주년 기념 축제 행사를 통해 시장을 찾는 외국관광객과 소비자들에게 각종 이벤트와 공연 및 알뜰장터를 제공해 600년 전통의 남대문시장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아동복축제와 명절 이벤트행사도 개최, 시장 이미지를 드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상생협력을 위한 남대문 시장, 중구청, (주)신세계, 조선호텔과 MOU를 체결해 남대문시장이 세계적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서울전통시장 박람회 등에 참가해 액세서리, 아동복, 먹거리를 홍보하고 판매했으며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통해 소외계층과의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상가 상인회 가운데 업무실적이 우수한 렝땅액세서리를 최우수상가로 선정해 표창하고 이 밖의 상가들도 우수상과 장려상을 선정해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김재용 사장은 "지난 3년 임기동안 부족한 점도 많았다. 앞으로 더욱 심혈을 기울여 발전과 희망이 보이는 시장운영에 진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