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2015년도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에서 이기복 지도위원이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서울지방보훈청장으로 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 2015. 7. 1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 이기복 지도위원이 지난달 26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2015년도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그는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귀감이 되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장충동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허대봉 중구지회장과 함께 불우한 회원들과 독거노인 회원들을 발굴해 자매결연을 맺고 자비를 부담해 백미를 구입, 힘들고 고통받는 회원들에게 전달하며 꾸준히 돌보고 있다. 이와 함께 소외된 현충시설을 발굴 관리하고 정화운동을 실시해 시민들이 찾아가는 역사체험의 장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서울국립현충원과 대전 현충원 지킴이 활동과 지역 내 주변 환경정화운동 등을 실시해 보훈단체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6·25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경찰 유공자의 유자녀로서 어머니와 함께 어린시절 불우한 환경에서 어렵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수원 종합 원호원 농사보건소에서 영농직업 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해 영농업에 종사하다 서울에 상경해 설비업인 자영업을 시작해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중구에 살면서 슬하에는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2009년에는 강원도지사, 2011년에는 서울중부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병무청장으로부터 영광스러운 가문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기복 지도위원은 "사회에 귀감이 될 만큼 공적이 부족한 데도 불구하고 허대봉 지회장과 회원들의 도움으로 국방부 장관상이라는 큰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회원들이나 사회공헌 봉사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