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제42회 서울보훈대상 시상식에서 허대봉 중구지회장이 서울보훈대상을 수상한 뒤 최해근 중앙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6. 10
허대봉(73)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장이 '서울보훈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2회 서울보훈대상 시상식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이 후원했다.
이 보훈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수권 유족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크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자 중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는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매년 공모해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국민의 존경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해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선양함과 동시에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대봉 회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서울시지부 중구지회장으로 재직 하면서 관할지역내 회원들 중에 불우한 회원들과 독거노인 회원들을 발굴해 중구지회 지도위원 제도를 만들어 위원들과 고령불우회원 간 자매결연을 추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섬기고 있다. 이와 함께 어버이날에는 고령회원에 카네이션을, 동절기를 앞두고는 내복을 전달하는 등 지회장으로서 회원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소외된 현충시설물을 발굴, 관리하고 정화 운동을 실시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국립현충원 정화운동과 지킴이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중구 지역 내 환경보호 캠페인 및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행위, 폐수배출 등을 감시하는 환경 정화 운동을 실시하고, 국가의 안보와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장충, 신당, 광희초 학생들의 안보교육 체험의 장 행사를 실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는 사업을 추진해 주변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유지들의 후원을 받아 설날이나 현충일, 추석을 앞두고 불우회원들에게 백미를 전달해 오고 있다. 그동안 후원받아 전달한 백미는 총 578포에 달하고 있으며,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유족돕기 성금과 한 송이 헌화 등에 350여만원을 후원받아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