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중구보훈회관 2층에서 강찬조 도로교통공단 본부장이 허대봉 회장과 박형구 관장에게 사랑의 쌀을 기증하고 있다.
/ 2015. 6. 10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에서는 지난 4일 중구보훈회관을 찾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보훈가족에게 '사랑의 쌀 10㎏ 40포'를 기증하고 위로했다. 기증된 쌀은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에 25포, 보훈회관에 15포가 각각 지원됐다.
공단은 사회적 책임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매월 급여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공제되는 코로드 기금과 노사공동 사회봉사조직인 KOROAD(코로드) 봉사단 운영을 통해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돕기, 취약계층 운전면허 취득지원, 다문화 가족지원, 사랑의 밥퍼 행사, 행복한 동행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강찬조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장은 "전쟁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겠다. 작은 정성이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나눔의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예우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대봉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장은 "도로교통공단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족회원들을 위해 쌀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전몰군경유족회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구 중구보훈회관 관장은 "보훈회관에는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다"며 "우리 보훈가족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 주신 도로교통공단에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이 지원해 준 쌀은 보훈가족들에게 위로는 물론 나라사랑 마음을 더 크게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용사회, 전몰군경유족회원, 공단에서는 남궁혁 노조위원장, 임의철 수석부위원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