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KY헤리티지 호텔 업무협약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등 상호 협력키로

 

지난 1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권오춘 대표이사가 '중구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6. 3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KY헤리티지 호텔(대표이사 권오춘)은 지난 1일 구청장실에서 '중구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난 해소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중구에서는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법령의 범위 안에서 행정적 협조를 하고, 중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의 중구유치에 상호협조하고, 공공기관 및 서울상공회의소 등과 기업체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해 애로사항 해소에 협조키로 했다.

 

KY헤리티지 호텔에서는 채용조건이 같은 구직자라면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된 자를 우선채용하고, 호텔 내 협력회사, 부대시설 직원 등을 채용할 때는 중구와 사전에 협력하고, 그 외 중구 문화관광 활성화와 중구민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 협약은 서명한 날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협약의 유효기간 만료일 전에 어느 일방으로부터 서면통보가 없을 경우 자동적으로 협약의 효력이 1년간 연장되도록 했다. 이 협약은 협약 당사자 쌍방에 법적인 구속력은 발생하지 않으며, 협약당사자간 구체적인 권리 의무에 대해서는 추가 협조사항 발생시 상호 협의키로 했다.

 

KY헤리티지 호텔은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객실이 215개가 신축되고 있으며, 직원 수는 44명에 이르고 있다. 이 호텔은 2013년 3월 7일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권오춘(73) KY헤리티지 호텔 대표이사는 1970년 건양통상(세진지퍼)을 창업한 뒤 2000년 사단법인 건양복지재단, 2010년 사회복지법인 닮복지재단을 각각 설립해 사랑의 찐빵나눔과 장애인시설을 지원해 왔다.

 

최창식 구청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 74%가 중구를 방문할 정도로 중구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라모도와 호텔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있어 조만간 아름다운 광장이 될 수 있다.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권오춘 대표이사는 "그동안 무역만 해 오다가 입지여건이 좋아 호텔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며 "채용 조건이 같다면 가능한 한 중구민들을 많이 채용토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