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리더! 변화하는 주민자치!

2015년 중구 주민자치 아카데미운영… 주민자치 역량강화 인문학 특강

 

지난달 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15년도 주민자치 아카데미'에서 서정대 염일열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 2015. 6. 3

 

중구에서는 '소통하는 리더! 변화하는 주민자치!'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2차에 걸쳐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5년도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는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15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1권역(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과 2권역(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 중림동)은 28일, 3권역(신당동, 신당5동, 동화동, 황학동)과 4권역(다산동, 약수동, 청구동)은 29일에 각각 진행했다.

 

이 교육에는 주민자치위원뿐만 아니라 직능단체 회원, 통반장, 주민 등 주민자치에 관심있는 구민들이 참석했다.

 

28일과 29일에는 주민자치 기초부문으로 △주민자치의 이해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주민자치사업 이해하기 등을 서정대 염일열 교수가 맡았으며, 인문학 특강에서는 TV·방송 등에서 인기강사로 활약 중인 휴먼컴퍼니 김창옥 대표가 '유쾌한 소통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유익하면서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강의했다.

 

주민자치 고급부문에서는 한국자치학회 이인숙 이사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이해 △주민자치 최신동향 및 성공전략 등에 대해 마을리더로서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민자치 환경 속에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서정대 염 교수는 "최근들어 주민자치는 국가에서 국민으로, 칸막이에서 협업으로, 책상에서 현장으로, 개인에서 마을로 주민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따라서 주민 스스로 문제를 깨닫고 해결방식을 찾으며, 대책을 세우고 자신과 관련된 일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대해 스스로 참여하는 것이 주민자치"라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자치의 수준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 양보와 이해가 있어야 높아질 수 있다"며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자치를 이해하고 마을리더로서의 역량 배양과 마을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익혀 주민들이 주민자치 전문가가 돼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