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중구와 동경도 신주쿠구간 친선축구 경기에 앞서 오치아이 중앙공원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6. 3
중구생활체육회 소속 축구연합회 동호인들과 중구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방문단이 민간스포츠교류 목적의 친선축구경기를 치루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 도쿄 신주쿠구를 방문했다.
올해로 3회째 맞는 양도시 동호인간 친선축구경기는 서로 교환 방문해가며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장형태 중구청 교육체육과장과 김용철 생활체육회장 등 중구대표단은 지난달 29일 신주쿠구청을 방문해 요시즈미켄이치 구장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요시즈미켄이치 구장은 "양국 수도의 중심구로서 매우 유사한 환경을 지닌 중구와 교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민간스포츠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주쿠구 구장 회의실에서는 2시간여 동안 양 도시 소개와 민간 생활체육회 활동사항, 민간스포츠 교류를 통한 우호교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누며 친교를 쌓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30일에는 중구생활체육회원 20명과 신주쿠구 축구협회 회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주쿠구와 신주쿠구 미래창조재단 주최로 신주쿠구립 오치아이 중앙공원 축구장에서 친선축구대회가 치러졌다. 현장에는 신주쿠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열심히 응원하는 등 우호친선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또한, 친선 경기 후 양 도시 선수단 및 방문단은 신주쿠 구장 및 신주쿠구 의장이 리가로열호텔에 마련한 환담회 자리에 참석, 경기장에서 나누지 못한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방문단장인 장형태 교육체육과장은 "양 도시간 축구동호회원들의 친선경기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돈독한 우애관계가 깊어지는 것 같다"며 "오늘 치러진 양도시 친선경기는 승패를 떠나 돈독한 우애관계를 쌓아 가는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며 지속적인 민간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구생활체육회는 회원이 1만여명을 넘을 정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 중 축구연합회는 15개 클럽의 회원 1천200여명이 매년 구청장기 대회, 연합회장기 대회를 개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구생활체육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는 물론 국외로까지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