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동 자율방범 초소 이전 개소식

제2남산타운 옆 부지에 마련… 범죄예방에 앞장선 대원들에 표창장 전수

 

지난달 27일 열린 약수동 자율방범대 초소 이전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루떡 컷팅을 하고 있다.

 

/ 2015. 6. 3

 

중부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 약수동 자율방범대(대장 이병덕) 초소 이전 개소식이 지난달 27일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이경일 의장,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 양찬현 이화묵 의원, 김성섭 중부경찰서장, 박종섭 자율방범연합회장, 김재동 제2남산타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율방범대원으로써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범죄예방에 앞장선 공로로 김병주 대원이 최창식 구청장 표창을, 양재영 대원이 이경일 의장 표창을, 최환규 대원이 연합회장 표창장을 받았으며, 김성섭 서장은 나효은 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병덕 대장은 "청소년 수련관 옆에 위치해 있던 자율방범대 초소가 금호터널위 쉼터 경관 개선사업으로 인해 오늘 남산타운 아파트 끝자락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그동안 협조를 아끼지 않은 구청장과 구의원, 남산타운 관리소장등 관계자들과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 보금자리로 이전하게 된 만큼 주민감동을 주는 치안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금호터널위 쉼터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공원 입구를 자율방범대 초소가 막고 있어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남산타운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에서 협조해 주셔서 이전 개소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늦은 밤 중구의 취약지역을 순찰하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여러분들이 있어 항상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경일 중구의회 의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157개국 중에서 소득은 15위에 해당되지만 행복지수는 47위에 그치고 있다. 이는 안전불감증이 행복지수를 낮추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은 "경찰만으로는 치안은 한계가 있다"며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원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섭 중부경찰서장은 고 배삼룡씨는 결혼식 주례사를 가장 짧은 시간인 28초만에 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제는 민경협력치안시대다. 약수동의 안전과 행복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