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고품격 갤러리 음악회 호평

'문화가 있는 날' 맞아… 지난달 27일 제1회 찾아오는 예그린 살롱음악회 열어

 

지난달 27일 충무아트홀 예그린 스페이스에서 열린 '제1회 찾아오는 예그린살롱음악회'에서 현악 4중주 '디 앙상블'이 멋진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2015. 6. 3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지난달 27일 충무아트홀의 복합문화공간 예그린스페이스에서 '제1회 찾아오는 예그린살롱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시행되는 '달콤한 문화마을·작은 음악회'의 일환으로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주관했다.

 

이 예그린 살롱음악회는 서울시 중구민이 충무아트홀 전시공간인 예그린 스페이스로 직접 방문해 공연과 전시를 무료로 감상하는 고품격 갤러리 음악회로 홀수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에 개최된다. 이번 갤러리 음악회는 어린이 체험전시 '아트 디스커버리'(5.5∼8.9, 충무갤러리&예그린스페이스) 소개와 여성 현악 4중주 '디 앙상블'의 모차르트와 차이콥스키 등의 유명 클래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한 현악 4중주 '디 앙상블'(바이올린 정원순·이혜정, 비올라 김성은, 첼로 이숙정)은 2013년 예술의전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가진 이후, 곡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바로크시대 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며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연주팀으로, 이날 첼리스트 이숙정씨가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참석한 중구문화재단 이사장인 최창식 구청장은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된 '제 1회 예그린살롱음악회'를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문화가 가득한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중구문화재단 이종덕 사장은 "앞으로 충무아트홀은 예그린스페이스를 활용해 전시, 공연,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중구민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민인 김인숙(중구 동화동)씨는 "충무아트홀의 새로운 공간에서 수준 높은 아티스트의 공연을 볼 수 있어 기쁘며, 주민들을 위한 이런 기회가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한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 '달콤한 문화마을·작은 음악회'에 선정돼 오는 7월과 11월에도 '예그린 살롱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7월 29일에는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부모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금관 5중주 '브람스마켓'의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