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 캠페인

중부소방서, 상습 정체구역인 퇴계로·회현사거리·을지로 입구역 등

 

지난 20일 중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 2015. 5. 27

 

중부소방서(서장 김형철)는 지난 20일 오후 2시 '황금시간 목표달성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

 

중부소방서에서부터 상습 정체구역인 퇴계로, 회현사거리, 을지로 입구역을 돌아 중부소방서까지 약 7km의 구간에서 안내방송을 이용해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제398차 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후 5분 이상경과 시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며 인명구조를 위한 소방관들의 옥내진입이 곤란하고, 심정지환자는 4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률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김형철 서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119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소방차가 도착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소방차의 사이렌소리가 들리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고 갓길로 차선을 바꾸고 서행을 하거나 일시 정지해 소방차들이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줌으로써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