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진 뒤 동원빌딩 사무실 앞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2015. 5. 27
급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어린이 집단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를 위한 '중구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의원, 이경일 의장, 최판술 시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김기래 부의장, 양찬현 김영선 양은미 이화묵 의원,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문 식품관련기관인 서울여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해 관리하는 대상은 100인 이하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중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56개소와 유치원 8개소, 아동센터 5개소 등 총 69개소에 3천25명 어린이가 해당된다.
이와 같은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집단급식소의 체계적인 관리를 책임지는 지원센터 운영으로 어린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근심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영양관리 교육자료 개발, 위생관리 지침 및 위생교육 자료 개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집단급식소 급식운영 지원 및 정보제공 등의 사무를 담당하게 된다.
중구는 국비 8천100만원, 시비 9천450만원, 구비 9천450만원 등 총 2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여 운영매뉴얼, 지침, 지도 및 감독 등이 이루어진다.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정희 학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급식 지원센터는 현재 전국에서 180여 곳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중구에서 함께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인성교육과 에이스 선도사업 등 대학 특성화 사업에서 3관왕을 차지한 서울여대는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위생서비스를 통해 어린들의 급식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어린이집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 관리로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일 의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꿈이며 희망으로 바르게 키워야 한다"며 "사회성과 인지도 발달도 중요하지만 신체발달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