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가는 길 출판기념회, 토크 콘서트

민주평통 중구협… 북페스티벌 수익금 전액 탈북자 지원

 

지난 22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통일로 가는 길 출판기념회 및 통일 토크 콘서트'에서 이기선 회장이 김성섭 서장 등에게 문화상품권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5. 27

 

민주평통 중구협의회(회장 이기선)은 지난 22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통일로 가는 길 출판기념회 및 통일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이경일 의장,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 김기래 부의장, 양찬현 고문식 정희창 양은미 이화묵 의원, 김성섭 중부경찰서장, 각 동장 및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북페스티벌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탈북자들에 활용해 달라며 김성섭 중부경찰서장에 멘토링카드 3만원권 30장, 여명학교 김지영 교사에 통일장학금 100만원, 통일또래친구 이동규군 등 3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기선 회장은 "통일로 가는 길 제9집은 지난 2년 동안 평화통일 글짓기 수상작품을 엮은 것"이라며 "통일은 반드시 온다.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대통령의 통일 마인드를 확산하고 통일 로드맵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통일로 가는길 제9집 출간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낯선길을 혼자가는 것은 무섭지만 같이 가는 것은 안정적이다. 북한이탈 주민들과 함께 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통일로 가는 길 제9집 발간은 청소년들이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남북 통일은 한반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2030년 통일을 가정할 때 연평균 56조 수익창출, 2060년 세계 10위로 등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일 의장은 "통일은 분단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향해 가는 길"이라며 "그 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아파하며 통일의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바른 생각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상욱 중구당협위원장은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에서 주최한 행복한 통일 글짓기 그림 공모전은 아이들이 통일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과 생각을 심어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