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중구토박이회원 45명이 속초 낙산사 전통문화유적지를 견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5. 27
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 회원 45명은 지난 21일 속초, 낙산사 등 전통문화유적지를 견학하고, 자매도시인 속초 수산물 시장을 돌아봤다.
이날 출발에 앞서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 정희창 의원 등이 방문해 잘 다녀오시라고 격려했다.
낙산사는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671년 창건한 사찰로 관세음보살님의 진신이 항상 머무르며 설법하고 계신다는 보타 낙가산의 '낙산'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나라의 지엄문화에서 화엄학을 공부하고 신라로 돌아온 해는 670년(문무왕 10)이었다.
낙산사는 134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관세음보살님의 진신을 친견하려는 수많은 기도 불자들과 참배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광과 동시에 해돋이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관동팔경의 하나로 알려졌으며, 명승 제27호, 사적지 제495호로 지정돼 있다.
속초는 설악산 여행은 물론 호수여행, 바다여행, 테마여행을 할 수 있는 유명한 관광지로 해맞이 축제, 하도분 쌈채축제, 설악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젓갈축제, 딸기 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는 지역이다.
김성완 회장은 "속초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로 전통사찰 등 문화재가 많은 곳이며, 생태투어도 할 수 있는 지역이어서 문화유적지를 견학하게 됐다"며 "중구토박이로서 중구와 속초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