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회원에 카네이션·만찬제공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 70세 이상 고령회원 40여명 초청

 

지난 8일 허대봉 지회장이 고성수 회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린 뒤 최판술 시의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5. 13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회장 허대봉)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신당5동에 위치한 마포갈비에서 회원 151명 중 70세 이상 고령회원 40명을 초청,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갈비탕으로 점심도 제공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는 부모를 잃은 회원이나, 자식을 잃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를 실천하는 의미에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이날 참여한 고령회원들에게 직접 한분 한분씩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회원 여러분들의 복지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달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더 잘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판술 시의원은 "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보훈가족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고령회원은 "전몰군경 유족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회원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회장은 처음"이라며 보훈가족들이 복지향상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허대봉 회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5년째 카네이션과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겨울을 앞두고서는 내복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