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브런치 콘서트 어·공·톡 개최

충무아트홀, 학부모 대상 '엄마, 나 어떤 공연 먹을까'

 

유열의 브런치 콘서트 포스터.

 

/ 2015. 5. 4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과 어린이공연문화재단 행복한 아이(이사장 유열)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충무아트홀 예그린 스페이스에서 '유열의 브런치 콘서트' 어·공·톡 '엄마, 나 어떤 공연 먹을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어린이 공연 토크 콘서트로, 가수에서 어린이뮤지컬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열'이 영유아 및 초등학생의 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과 강연을 개최하게 된다.

 

이 행사는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의 오은영 박사를 포함, 전세계 다양한 문화권에서 인정받은 연극 '가믄장아기'의 남인우 연출, 영국 출신으로 한국에서 15년 넘게 배우와 연출로 어린이공연에 몸담아 온 폴 매튜스가 공연예술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왜 아이들이 공연을 보아야 하고, 또 어떤 공연을 보아야 하는 지에 대해 강연한다. 우리의 어린이 문화 환경과 외국의 사례비교를 통해 심각한 우리 환경을 돌아보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빵과 커피가 브런치로 제공되며, 2015년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올해의 작품상을 받은 이야기꾼 책공연의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가 부분 공연된다. 강연과 더불어 강연자(남인우, 폴매튜스)와 이야기꾼 책공연의 김형아 대표, 가수에서 어린이뮤지컬 제작자로, 어린이공연문화 환경 개선을 위한 문화운동가로 활동 중인 어린이공연문화재단 행복한아이 유열 이사장이 오픈토크로 어린이공연에 대한 전문가 및 관객의 의견을 나눈다.

 

어린이공연문화재단 행복한 아이 유열 이사장은 이번 '어.공.톡.'을 통해 "어린이공연에 대한 부모님들의 궁금증이 해소되고 아이들에게 더욱 건강한 공연을 골라 보여 주어야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를 시작으로 전국에 계신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어·공·톡을 지속적으로 진행, 우리 아이들에게 유기농 음식을 골라 먹이듯 좋은 공연을 보여주고 문화선진국들과 비교해 심각한 우리 어린이들의 문화환경 개선에 대해 공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과 헬로우 뮤지엄이 공동 주최하는 어린이 체험전시 '아트 디스커버리'(5.5∼8.9) 기간 중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