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전경.
최첨단 음향·조명·중계설비 갖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15일부터 장충체육관의 '2015년 하반기(10∼12월) 대관신청을 받는다.
대관가능 기간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프로배구 경기가 열리는 날을 제외한 총 54일이다. 9월까지의 대관신청은 이미 지난해 말 마감했다.
대관신청은 15일부터 30일까지 방문접수나 팩스(02)2128-2819, 이메일(jangchunggym@sisul.or.kr)을 통해 가능하고,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
isul.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행사들에 대해서는 5월초 대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관승인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정국진 체육시설운영처장은 "장충체육관은 지난 1월 개장 후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행사 유치로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충체육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올 1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관했다.
배구·농구·핸드볼 등 모든 실내 스포츠경기가 열릴 수 있으며, 문화공연에 특화된 최첨단 시설을 갖춰 뮤지컬-콘서트 등 대규모 공연도 가능하다.
경기장 활용도를 높이고자 가변좌석을 도입해 스포츠 경기 시 관람석은 4천507석, 문화공연이 열릴 때는 3천5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지하통로도 개설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문의 ☎02)2128-28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