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4. 1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강월구)은 지난달 27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여성폭력피해자 지원단체 종사자와 그 가족들까지도 국립중앙의료원의 차별화된 건강검진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받게 됐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근로자들의 건강은 국가의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국가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심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때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검진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모니터링을 적극 반영해 친절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월구 원장은 "여성폭력피해자 지원단체 종사자는 폭력피해자들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종종 '대리외상'을 겪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으나 그에 비해 처우는 굉장히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한 가운데 이번 국립중앙의료원의 좋은 건강검진서비스를 받게 해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드린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양 기관이 힘을 모아 폭력피해자 지원과 예방 등 더 많은 공익적인 일을 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다양한 폭력 근절 및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현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성매매방지 중앙지원센터, 여성 ·아동폭력피해중앙지원단, 여성긴급전화 중앙지원단, 중앙위기청소년교육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등 폭력피해 여성보호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