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공연장 청사진 제시

2015 충무아트홀 주요사업 발표…'프랑켄슈타인'재공연, 뮤지컬 '밴허'제작 등

 

이종덕 사장이 '2015 제2차 충무아트홀 기자간담회'에서 명품아트센터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 2015. 4. 1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지난달 26일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지역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2015 제2차 충무아트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13일 제1차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2015년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중구를 대표하는 중구자치신문, 서울문화투데이, 시정신문, 티브로드, 씨앤엠 등 언론관계자 10여명을 초청해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사업부, 공연기획부, 콘텐츠개발부 등이 추진할 2015년도 주요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문화사업부에는 뮤지컬전문아카데미, 세계 공연 예술사, 충무예술아카데미, 이순신지도자 양성과정, 대외협력전시, 지역문화발굴전시(황학동 : 중앙시장을 찾는 사람들), 국내 최초 뮤지컬 전시(프로젝트 M), 중구구립합창단 콘서트, 찾아가는 '문화사랑방 ACT', 찾아오는 '예그린 살롱 음악회'를 개최키로 했다.

 

공연기획부에서는 글로벌콘텐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재공연, 대형 뮤지컬 '벤허' 제작, 월요일N콘서트, 해피클래식 등 중구민을 위한 '3천원의 행복'을 브랜드화 한다는 것이다.

 

콘텐츠개발부에서는 아시아 뮤지컬산업의 허브를 지향하는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아시아 최대 국제문화 예술총회 '제33회 FACP 총회',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제33회 FACP 총회 행사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날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은 지역을 이끌어온 언론 관계자의 만남을 기뻐하며 "중구지역 언론에 보도된 '2014 재산현황'에 따르면 총 474개소 중 충무아트홀이 1천186억으로 가장 높은 재산가치를 지녔다고 한다. 개관 10년을 맞이한 충무아트홀이 중구를 대표하고 중구민의 문화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온 직원들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화사업부 김은숙 부장은 "충무아트홀은 공연전문학교를 목표로 뮤지컬전문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현재 100여명의 예비 뮤지컬 창작, 기획, 배우, 안무 인력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공간인 '예그린 스페이스'를 신설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민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나아가 중구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공연인 '찾아가는 '문화사랑방 ACT'를 진행하며, 중구민을 위한 갤러리 음악회인 '찾아오는 '예그린 살롱 음악회'를 개최한다.

 

충무아트홀 공연기획부 최명준 부장은 "충무아트홀 자체제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작년 초연 이후, 제 8회 더뮤지컬어워즈 9관왕, 이데일리 문화대상 등을 수상하며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연말, 글로벌콘텐츠인 2015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준비 중이며, 충무아트홀이 기획한 또 하나의 뮤지컬 '벤허'가 본격적으로 사전 제작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개발부 성지형 부장은 "이번 여름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과 국제문화예술총회인 제 33회 FACP(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가 충무아트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충무아트홀이 아시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철 본부장은 "지역문화예술을 선도해온 충무아트홀이 앞으로 다양한 공연 ·문화 ·축제 사업을 펼쳐, 재정자립도를 75%까지 높여 명실 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극장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