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 한류의 근원은 '중구' 재평가?

중구문화원, '한류의 중심 서울중구, 그 뿌리를 찾아서' 발간

/ 2015. 3. 25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의 중구향토사료 제15집인 '한류의 중심 서울중구, 그 뿌리를 찾아서'가 지난 13일 발간됐다.

 

이 향토사료집은 한류를 정의하는 '한국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서문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국제교류와 한류 △'지식한류'의 씨앗을 뿌리다 △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 △패션한류의 중심, 명동과 동대문쇼핑몰 △한국 대중음악사와 K-Pop △한식,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등 제6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조선시대 국제교류와 한류에서는 △중국과의 외교활동 △일본과의 외교활동, 제2장 '지식한류'의 씨앗을 뿌리다에서는 △문치국가 조선의 문화정치, 세종의 한글 창제와 위민사상 △근대 인쇄, 출판산업의 역사, 제3장 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에서는 △일제말기의 한국영화등 한국영화사의 출발 △광복직후의 한국영화등 해방이후의 한국영화, 제4장 패션한류의 중심, 명동과 동대문쇼핑몰에서는 △백화점과 근대적 패션산업의 등장등 한국복식사와 의류산업의 출발 △한류 열풍과 패션산업의 진화, 패션 또 하나의 한류를 꿈꾸다, 제5장 한국 대중음악사와 K-Pop에서는 △1960년대의 대중음악 △한국 대중가요의 진화와 K-Pop 열풍, 제6장 한식,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다에서는 △한식에 담긴 철학, 조선시대의 궁중음식 △한류 3.0시대의 한식, 중구의 음식문화거리, 중구지역의 전통 맛집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김장환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중구문화원에서는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한류를 향토사 연구의 차원에서 조사해 그 근원을 중구에서 찾아보고자 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관광단지인 명동과 남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동대문 지역의 국제적인 패션타운, 정동 등 중구 전체가 우리나라 미래 한류의 자원 역할을 훌륭히 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의 미래학자들은 정보화 사회 다음에 오는 사회를 꿈과 상상력이 지배하는 꿈의 사회라고 예견했으며 한국이 그 중심이 되리라고 예측한바 있다"며 "한류의 중심 서울 중구, 그 뿌리를 찾아서'가 한류의 근원을 이해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