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동'홈 DIY 특강'최우수상 수상

2015마을특화사업 발표회… 우수상 중림·소공동, 장려상 신당·청구동

 

지난 12일 2015년 마을특화사업 발표회서 을지로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최창식 구청장과 이경일 의장이 강대성 주민자치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3. 18

 

지난 12일 열린 2015년 마을특화사업 발표회서 을지로동이 최우수상을, 우수상에는 중림·소공동, 장려상에는 신당·청구동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발표회는 각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15년 한 해 동안 추진할 마을만의 특화사업 발표를 통해 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자문을 통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이날 한국자치학회 이인숙 교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필두 위원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엄격한 잣대로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공동은 '근대유산 1번지 정동을 걷다'라는 주제로 정동길 스탬프투어, 정동 퍼즐맞추기 등 신규프로그램 개발추진, 관광·숙박업소 및 관외 교육기관 등 참여대상 확대를, 회현동은 '다락,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주제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떠나는 다락 문화 나들이 '다락영화마당, One-day Class, 와글와글 이야기 방'을 발표했다.

 

명동은 '테마가 흐르는 벽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불법주차 지역에 '테마가 흐르는 벽화' 제작으로 도시미관 개선 및 관광명소 만들기 추진, 필동은 '필동문화예술거리 조성'이라는 주제로 남산 선비골 이미지와 부합하는 문화예술거리 조성, 장충동은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사랑과 행복의 장충마을'이라는 주제로 엔젤쿠키 판매, 어린이 방학쿠키교실, 취업프로그램과 어린이 난타교실 신설, 주민봉사단 구성 및 수익금 기부 등을 발표했다.

 

광희동은 '소통과 나눔의 행복창고! 광희마루'라는 주제로 '광희마루'를 활용한 복지지원 및 문화컨텐츠 사업추진을, 을지로동은 '스토리가 있는 홈 DIY 특강'이라는 주제로 지역내 특화 업체(타일, 공구, 조명, 초콜릿재료, 포장 등)와 상품을 연결해 '스토리가 있는 홈 DIY특강' 개설 등을 발표했다.

 

신당동은 '다함께 만드는 안전마을, 신나는 동행 순찰대'라는 주제로 주민과 청소년이 학교주변과 우범지역 순찰을 함께하는 '동행 순찰대'운영, 환경정비 등을 통한 안전한 우리마을 가꾸기를, 다산동은 '함께하는 성곽길 명소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성곽둘레길 무궁화 꽃길 조성, 성곽길 한마음 걷기대회 등을 통해 성곽길에 대한 애향심 고취 등을 발표했다.

 

약수동은 '두근두근 심폐소생술 교실'이라는 주제로 행복다온 사업시행에 맞춰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약수동 주민들의 건강지수를 높이기 위한 응급의료 기반 마련을, 청구동은 '모든 주민이 다함께 행복한 함께청구'라는 주제로 도시농장, 도농교류, 밴드· 블로그 운영, 우리마을 변호사 연계를 통한 강좌 등을 통해 주민 모두가 다함께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신당5동은 '신당5동 마을축제 개최'라는 주제로 다양한 마을자원을 활용한 내실있는 마을축제 개최로 주민 화합과 소통의 기회 마련을, 동화동은 '동화마을 즐겨찾기, 펀펀 카페와 작은 도서관의 통합공간 조성과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의 거점장소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황학동은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한 황학동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행복다온 시설완공에 따른 어르신 건강교실, 정신건강 강좌, 운동방법 지도 등을 통해 건강한 황학동 만들기를, 중림동은 '스토리가 있는 손기정 둘레길 지도 및 안내도 제작'이라는 주제로 둘레길 지도 및 안내도 제작, 걷기행사 및 어린이사생대회 개최 등 걷고싶은 거리조성을 통해 주민화합과 공동체성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1동 1마을 특화사업' 성공여부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달려있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이 중심이 돼 마을특성을 분석하고 의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치기반 조성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