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시티 관리인에 이창환 당선

선관위 제4대 관리인·운영위원 32명 발표… "활성화로 명품상가 완성" 약속

 

지난 5일 당선된 굿모닝시티 이창환 관리단장.

 

/ 2015. 3. 18

 

동대문관광특구에 소재하고 있는 굿모닝시티 관리인에 이창환 단장이 재당선됐다.

 

지난 2월 7일 새로운 관리인 선임을 위해 선거에 돌입해 투표에 들어갔지만 상대후보와 구분소유자 7∼80명이 선관위 사무실 앞에서 무력행사를 하면서 방해함에 따라 개표가 중단됐다가 1개월여 만인 지난 5일 개표를 재개해 제4대 최종 당선자를 발표했다.

 

굿모닝시티 쇼핑몰 총 의결권수 3천56명 59.29%인 1천812명, 총 의결면적(㎡) 5만7천223㎡ 중 71.66%인 4만1천7㎡가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창환(기호 3번) 후보가 968표, 김기남(기호 2번) 후보가 844표, 의결지분은 이 후보가 2만9천198㎡, 김 후보가 1만1천809㎡를 자치해 이 후보가 재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굿모닝시티쇼핑몰관리단 제4대 선거관리위원회 박정수 위원장은 "굿모닝시티 쇼핑몰의 조속한 정상화 및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개표를 재개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개표를 무사히 마침에 따라 당선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경자(지하 3층), 정채영 최미희 서경애(지하 2층), 이강수 이경자(지하 1층), 홍병철 이호근 반형석(지상 1층), 조한영 석근숙 홍점화(지상 2층), 조성옥 박순옥 조준영(지상 3층), 이재영 김형일 강신원(지상 4층), 이영옥 송봉선(지상 5층), 김인숙 정신숙 원희남(지상 6층), 김장식 김인자 이순자(지상 7층), 김임순 김은숙 주수자(지상 8층), 백영기 박정자 조장희(지상 9층)씨 등 32명이 운영위원에 당선됐다.

 

이창환 단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구분소유자와 입점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하루빨리 상가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며 "공실률 0%에 도전해 명품상가 굿모닝시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전만 해도 관리비만 내는 점포가 주류를 이뤘지만 이제는 1천개가 넘는 점포가 정식 임대료를 내고 있다"며 "대형상가 전문 경영인의 노하우를 살려 올해 안으로 대대적인 상인들을 유치하고 2천여 개의 신규 점포를 임점시켜 전 층의 불을 환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지난 2년 동안 낡은 주자시스템을 정비해 4억원의 수입을 증대했으며, 광장을 활성화해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건물내 창고나 광고등 계약을 현실화해 관리단 수입을 증대, 효율적인 경영으로 관리비를 6%로 내리기도 했다.

 

또 관광버스 주차공간을 확보해 하루 20여대의 관광버스가 굿모닝시티를 찾고 있는 등 남다른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