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3. 11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혜경 의원(새누리, 중구2)은 지난 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중구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서울역 고가 프로젝트 관련, "45년간 주요도로로 사용중인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은 주민통행 불편과 상권 약화 방지를 위해 대체도로 조성 관련 사업에 대한 계획이 서울시 용역 결과 보고서에 있는 만큼 이를 우선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중림동 지역주민의 민원으로 제기된 예장동 남산 자락 도심재생사업과 관련해 서울역 고가 아래 방치된 청소 차고지 이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 건립 관련, "市조례 개정이후 사업량 감소에 따른 '사후 정산규정'을 적용한 체육관 건립 시비보조금 반환요구를 철회해야한다"고 건의했다.
지난달 25일 제258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한 장충체육관 주차난 해소 및 한국전통호텔 조속한 건립 촉구와 관련, "한국전통호텔 건립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 중인 신라호텔 자연경관 지구 내 건축제한 완화 요청에 대한 행정절차와 한양도성자문위원회 자문 및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속히 진행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전통호텔 건립 시, 신라호텔 측에서 공원 및 지하주차장 200면을 조성해 기부채납 할 계획인 공공기여 기부 건에 대해, 서울시에서 후속 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청계천변 역사유적지 복원과 관련 "도시개발과정에 이벽 생가 터와 혜민서 터, 수표교 복원과 전통문화거리 조성 및 역사유적지 조성을 위해, 장교구역 제12지구와 을지로3가 도시환경 정비구역 최고높이를 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사업 업무협약서 제2조 3항에는 복지부는 현 의료원의 공공의료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을지로 부지 매각 시 "매수인은 을지로 부지에 '서울의료원 분원' 건물을 건립하고 '서울의료원 분원' 건물과 부지를 서울시에 기부채납 할 것'"을 매각조건으로 하고, 신축되는 '서울의료원 분원'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고 협약된 내용에 대해 이 의원은 "대체 병원 및 장례식장 건립에 따른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이행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동대문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구민 민원사항에 대해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하자, 박원순 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에서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역사박물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의원은 "문화소외계층들도 정상적인 사람들처럼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