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상공회,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김정전 회장, 조걸 수석부회장… 최창식 구청장, 김장환 이사장에 600만원 전달

 

지난 21일 김정전 중구상공회장 조걸 부회장, 김장환 이사장 등이 최창식 구청장을 예방해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2015. 2. 28

 

중구상공회(회장 김정전)는 지난 21일 최창식 구청장을 예방해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활용해 달라며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조걸 부회장(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장)과 김장환 (재)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이 배석했다.

 

김정전 회장은 "중구상공회에서는 중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오늘 인재육성 장학재단에 장학금 전달을 촉매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기업체는 물론 각 단체 송년회 등에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우리사회가 그만큼 성숙하게 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학력 수준별 방과 후 학교는 앞으로 5년 정도만 지원하면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011년 출범한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중·고 방과 후 학교 지원으로 인해 중구에서 겨우 서울, 연·고대에 2∼3명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수시만 7명 정도 합격한 것을 보면 정시까지 포함하면 10명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특히 가구, 조명, 타일, 금속가공 등 골목별로 특화거리를 만들어 소상공인들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을지로나 퇴계로 등 특화시키는 것은 상공회에서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장환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늘 장학금을 전달해 주신 중구상공회 김정전 회장 등에 감사드린다"며 "일본 오사카에도 시에서 지원해 특화거리가 잘 돼 있다. 명동상인들이 오사카에서 상점을 운영해 달라는 부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걸 부회장은 "예전에는 시설비만 지원됐는데 지금은 운영 전반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며 "구청에서도 지역특화사업과 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