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서 6번째 시집 '아니벌써' 출간

인생의 고갯마루·자랑스런 소방관 등 206편 수록

/ 2015. 1. 14

 

시인이면서 수필가인 조병서 서울소방안전협회 회장이 2014년 12월 15일 6번째 시집 '아니벌써'를 출간했다.

 

이 시집에는 △내가 나를 이겨야 한다 △내 마음의 적 △사람 사는 세상 △늙은 농부의 회상 △사람 사는 법 △인생의 고갯마루 △분통터지는 세상 △흥인지문 △시간을 죽이는 사람들 △되돌아 본 인생 △진짜 내 얼굴 △일장춘몽 △오묘한 인생사 △늙은 농부의 꿈 △내 고향 느티나무 △재미있는 나라 △이러면 안 되는데 △인생 고속도로 △생의 마침표 △자랑스런 소방관 등 224쪽에 206편의 시를 수록했다.

 

조병서 시인은 "펜을 잡고 시를 쓰고 수필을 쓴지 어느덧 10여 년이 지났고 6번째 시집을 냈다"며 "시 한편을 쓰고 보면 그런대로 괜찮은가 싶다가도 책을 내고 다시 보면 부끄럽고 민망스러운 졸필이지만 칭찬해 주시고 용기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려 다 보고 살아보니 이렇게 행복한 것을 올려 다 보고 사느라 늘 피곤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기까지 꽤나 오랜 세월이 걸렸다"고 회고 하고 "타고난 운명대로 주어진 복대로 사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하루라도 펜을 들지 않으면 허전해진다는 얘기를 듣고 시인의 높은 경지에 이른 것 같다"고 칭찬하고 "팔순의 나이에도 부지런한 창작활동으로 페이지마다 일상을 향기롭게 채워 주는 것을 보면 보는 사람의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