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세마 미디어아트 소장품 플러스' 개막식에서 이종덕 사장과 최창식 구청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9. 24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과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이 함께하는 세마(SeMA) 미디어아트 소장품 플러스 대외협력 전시회가 지난 17일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개막해 오는 10월 5일까지 진행된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최창식 구청장(중구문화재단 이사장), 이종덕 사장, 최승훈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장, 김영선 의장, 이혜경 시의원, 김기래 부의장, 양찬현 양은미 이화묵 변창윤 구의원 등 내빈과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를 소개하고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대외협력 전시회를 통해 여러 미술기관들이 작품들을 상호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협력과 공유의 흐름을 충족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보고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종덕 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충무아트홀에 전시 갤러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이번 협력 전시회가 충무아트홀의 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승훈 관장은 "갤러리에 전시된 소장품을 보면 그 미술관의 특성을 알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기 위해 소장품을 엄선한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 2월 중구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이 미술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료로 진행되며 토~월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화~금요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털 노박, 원심력 체험 △이재이, 음표들 △정광화, 라 팔레트 △강소영릴릴, 용의 이빨-밀물과 썰물 △이종석, 도시물결-재건축, 폭포 △브루스 나우먼, 아트 메이크 업 △고영택, 수영장 등 국내외 7작가의 미디어아트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충무아트홀에서는 오는 24일 성인, 27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미술 감상 및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문의 02-2230-6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