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구토박이회 사무실에서 2014년도 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성완 지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2014. 7. 16
서울토박이전통문화진흥회 중구지회(이하 중구토박이회)는 지난 11일 중구토박이회 사무실에서 2014년도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장광혁 지회장 직무대행이 사임함에 따라 지난달 20일 임원회의를 열고 김성완 전 지회장을 지회장으로 다시 추대키로 결정한 것을 추인하는 자리였다. 이와 함께 이영자씨와 채영자씨를 새로운 감사로 선출했다.
김성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회원들은 600년 전통문화의 산증인으로 인간문화재"라며 "내 고장 문화를 발전시켜 세계속의 중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 "비록 힘은 없지만 화합과 단결로 뭉치면 성공의 빛이 보일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들이 토박이 사무실을 내집처럼 왕래하고 서로 돕는 회원이 돼 달라. 앞으로 건강한 중구토박이회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장광혁 지회장 직무대행은 "작년 4월 직무대행을 맡아 1년간 열심히 노력해 왔고 대과없이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지회장을 선출해 토박이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토박이 회원인 여러분들은 서울 무형문화재"라며 "토박이 수첩을 만들어 배부할 계획이니 주소를 남겨 달라"고 당부했다.
중구의회 김영선 의장은 "중구토박이 회원 여러분들은 중구가 고향으로 청계천과 남산에서 놀던 옛 추억이 많을 것"이라며 "중구의회에서도 여러분들이 옛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마련토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