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수상

여성질환 특화 전략 앞세워 연간 2만여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 공로

 

지난 10일 63빌딩에서 열린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제일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우측이 제일병원 김태경 행정부원장)

 

/ 2014. 7. 16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이 지난 10일 63빌딩에서 열린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데일리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산업진흥원, 대한중소병원협회가 후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의료산업 분야의 기관을 선정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선택기준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를 시작한 제일병원은 불임, 자궁암·유방암·갑상선암을 비롯한 여성암, 요실금, 갱년기질환 등 여성의 생애 주기적 관점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전략으로 2013년 한해 2만262명의 환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특히, 불임 생식내분비과의 경우 2013년에만 7천875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아 시험관 아기, 습관성 유산, 착상전유전진단(PGD)을 비롯한 불임 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환자 맞춤형 프리미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갈수록 높아지는 피부미용, 성형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피부미용성형센터를 확장하는 등 제일병원만의 의료관광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일병원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제일병원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여성질환 분야 아시아 허브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