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주민들 공동일터 '꽃 피우나'

민간단체와 연계 공동작업장 마련… 15일 '꽃, 피우다' 작업장 개소

/ 2014. 7. 9

 

중구는 오는 15일 중림종합사회복지관 2층에서 쪽방촌 주민들의 공동 일터인 '꽃, 피우다'의 작업장 문을 연다.

 

(주)현대엔지니어링과 쪽방촌 상담센터인 남대문지역상담센터, 중구의 유기적 협력으로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이 작업장은 기존 가정형 부업 형태가 아닌 꽃을 다루는 교육과 동시에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남대문지역상담센터를 통해 선발된 쪽방촌과 고시원 주민 4명이 플로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6월 16일부터 교육을 받으며 주 5일, 하루 5시간씩 근무하고 있다.

 

민관이 함께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인 만큼 인건비는 중구가 지원하며, 운영비는 현대엔지니어링 직원들의 기부로 이루어진 직원우수리기금 후원금에서 충당한다. 사업 진행 및 관리는 남대문지역상담센터에서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