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희망 농구교실' 운영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학생 대상… 18일엔 여름캠프도 열려

 

지난 1일부터 열린 한기범 희망 농구교실에서 한기범 선수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7. 9

 

(사)한기범 희망나눔은 국민생활체육회와 함께 지난 1일 서대문구 홍은중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서울 5개 지역과 경기도(강동구, 동작구, 서대문구, 강서구, 의정부시)에서 소외 계층과 다문화가정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기범 희망 농구교실'을 진행한다.

 

이 농구교실은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자기계발과 함께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사고로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리더십을 함양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체계적인 농구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고 프로 농구선수들의 실제 경기를 관람하도록 해 흥미를 돋우고, 농구캠프를 통해 동료 간의 친밀감도 증대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7~11월에는 관내 체육관에서 매주 1회 1시간 30분씩 농구지도를 하고 오는 18~20일에는 2박 3일간 여름농구캠프가 열린다.

 

또한 12월 초에는 지역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대항 농구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농구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는 물론, 스포츠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농구에 대한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인성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의 체력과 리더십을 향상시킬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