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7. 2
중구 15개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대표하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에 강대성 부회장(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중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지난달 19일 약수동 주민센터에서 조걸 회장 등 위원장 13명과 최창식 구청장, 정희창 김영선 양찬현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열고 조걸 전 회장의 임기가 6월 30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강대성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부회장에는 조창대 광희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임됐으며, 사무총장에는 이택진 청구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유임됐다.
강 신임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다 협의회장을 맡게 돼 마음과 어깨가 무겁다"며 "지방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하고 가장 먼저 위원장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민자치의 본질은 주민 스스로 만들고 노력하는 데 달려 있다"며 "유명무실한 협의회에서 벗어나 발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중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공석이었던 필동 주민자치위원장에는 강용석 위원이, 중림동주민자치위원장에는 김창숙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다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동장이 교체됨에 따라 새로운 동장이 부임하면 새로 선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