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5. 14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에 필요한 물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가 정당 및 후보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특수를 이용한 선거운동물품의 판매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물품이 필요한 정당·후보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지난 1월부터 '선거운동물품 가격정보 사이트(http://priceinfo.nec.go.kr)'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730여개 업체 1천여점을 사이트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물품 제작업체가 연설대담용 차량, 선거사무소 간판, 현수막, 어깨띠, 소품 등 정당 및 후보자가 선거운동에 필요한 장비·물품에 대해 가격 정보 등을 사이트에 게시해 놓으면, 정당 및 후보자는 원하는 물품을 검색해 가격, 실제 이미지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선거에서 선거운동물품에 대한 거래정보의 부재가 후보자와 업체 간의 담합·리베이트를 유발, 보전청구를 야기해 국고낭비의 원인이 됐다"며 "이 같은 불합리한 점을 바로잡고 선거운동관련물품의 적정한 시장가격 형성을 위해 선거운동물품 가격정보 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당내 경선이나 후보자 추천이 끝나가는 시기에 맞춰 정당 및 후보자의 선거물품정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거운동물품 가격정보 사이트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선관위는 이 사이트를 통해 정당 및 후보자는 선거운동물품을 적정한 가격에 손쉽게 주문하고, 업체는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