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3. 19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지난 12월 중순 개관한 만화문화공간 '재미랑'의 개관 전시 '만화네 집들이'에 참여한 만화작가들의 작가사인회인 '재미랑 작가랑'이 오는 22일과 29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가사인회의 첫 일정은 오는 22일, 아버지의 노래, 꼬깽이 등의 김금숙 작가다.
만화문화공간 '재미랑' 개관전시 이벤트로 마련되는 재미랑 작가랑은 지난 2월 8일을 시작으로 2월 중에 총 3회 개최됐으며, 3월 중에도 전시참여 작가가 독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오는 22일 토요일에는 국내보다는 프랑스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해왔던 김금숙 작가다. 어린이 잡지에 인기리에 연재됐던 작품을 최근 단행본으로 출간한 '꼬깽이'는 개구쟁이인 대춘마을 골목대장 꼬깽이의 천진난만한 시골이야기를 담았다. 하루 종일 밖에서 뛰노는 게 일인 꼬깽이의 이야기로 우리네 옛 정취를 불러일으킨 작가가 프랑스에서의 데뷔와 작가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독자와 함께 할 예정이다.
마지막 토요일인 29일 오후 2시에는 '불편하고 행복하게'의 홍연식 작가다. 보다 싼 집을 구하기 위해 서울을 벗어난 신혼부부의 생활은 달콤하고 안락한 전원생활이 아닌 혹독한 자연에 적응하고 순응하며 살아가게 되는 성장담이자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일깨운 소중한 경험담이다. 이 작품으로 2012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홍연식 작가가 동료작가인 유창창 작가와 함께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 '재미랑 작가랑'에는 일자별로 15∼25명 내외로 인원이 제한되며,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독자는 재미랑 페이스북에서 일자별 이벤트 공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월 세 차례 진행한 윤필(2월 8일), 홍승우(2월 15일), 주호민 작가(2월 22일)와의 만남은 매 회마다 다른 형식으로 진행해 작가와 참석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