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수입상가 김철수 회장 연임

"고객과 함께 호흡하며 신뢰받는 상가육성" 강조

 

지난 6일 정기총회에서 제6대 운영회장에 선출된 김철수 회장.

 

/ 2014. 3. 12

 

남대문 도깨비 수입상가는 지난 6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6대 운영회장에 김철수씨를 선출했다. 제5대 회장이 일신상 이유로 사퇴함에 따라 잔여임기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다가 이번에 경선을 통해 선출됨에 따라 제6대 회장에 취임했다.

 

2002년 1월 아동복상가에서 수입품전문상가로 탈바꿈한 이 상가는 과거의 남대문 시장 '이미지'였던 '도깨비' 란 상호를 내걸어 고객을 흡수해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또한 후발주자인데도 불구하고 상품의 다양화, 저렴화를 내세워 상가가 안정궤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에 따라 이 상가는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는 한편, 상가 동서출입구에 노랑, 빨강 도깨비 형상을 세워 고객의 동선을 이끄는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상가가 활성화에 지름길이다"고 전제하고 "소비자를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회원들이 영업에 전념할 수 있는 운영으로 신뢰받는 상가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대문시장에서 안경만 28년 동안 취급했던 김 회장은 "특히 경쟁력 있는 회원들을 유치, 상권우의를 점하여 회원들과 피부적으로 느끼며 동참하는 분위기로 운영의 묘미를 최대한 살리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신임협의원은 로뎀 박은희, 일공일삼 홍송민, 뿌띠 김정희, 고은진주 김목후, 나라 강희녀, 루디아 박경미, 블루보석 김지수, 수엔미 고부용, 엔틱테코 김형근, 카라 신혜리, 김옥동 김경숙씨를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