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 수련관의 청소년해외배낭여행-홍콩사이언스프로젝트 참가 청소년들.
/ 2014. 3. 5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에서는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세계를 향한 견문을 넓히고, 국제화 감각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20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과학을 테마로 '해외배낭여행-홍콩사이언스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교류 활동은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 동안 14명의 청소년들이 중국 서성구에서 문화탐방 및 홈스테이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해외배낭여행-홍콩사이언스프로젝트에서는 홍콩디즈니랜드의 과학영재수업인 Y.E.S 프로그램 수료, 홍콩 과학박물관 및 홍콩과학기술 대학교 탐방활동 등과 같은 사이언스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배낭여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가자들이 주도적으로 홍콩의 이색대중교통과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홍콩리얼 문화탐방의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 김연경(중1) 학생은 "3박 4일 동안의 홍콩여행은 소중한 추억과 인연을 만들 수 있었던 보물 같은 여행이었다. 다음에도 이 같은 기회가 있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교류는 중구청 자매도시인 중국 서성구 청소년과의 우애를 다지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중국 서성구 청소년들이 서울 중구에 방문한 것에 이어 6개월 만에 서울 중구 청소년들이 중국 서성구를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중국의 문화를 알기 위해 만리장성, 이화원, 천안문 등 다양한 명소를 방문했고, 양국의 문화체험 거리를 체험해보는 문화교류 활동도 진행됐다. 또한 양국가 청소년들이 1대 1로 매칭이 되어 중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중국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박정민(금호여중 3) 학생은 "예전에 북경여행을 왔을 때 한 번씩 다 가본 곳이었지만 선생님들, 언니오빠들, 친구들과 함께 걸으면서 둘러보니 저번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다. 특히 홈스테이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중국 친구들과 wechat이라는 어플로 꾸준히 연락을 하면서 지낸다.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고 혹시나 또 다른 나라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교류 담당자 김혜정 청소년지도사는 매년 교차되어 진행되는 중국교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중국에 대해 친근감을 갖고,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며 국제화 감각을 함양하도록 도와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