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중구문화원 제20차 정기총회에서 김장환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4. 2. 26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은 지난 21일 중구문화원 1층 갤러리에서 재적회원 201명 중 참석 133명(위임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2013년도 감사보고 △201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등을 심의하고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2014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전국 우수문화원 시설견학 △청계천 거북선 대축제 △아름다운 서울 중구 역사문화 사진 공모전 △중구문예 작품 공모전 △문화원 임·직원 문화답사 △역사문화 탐방교실 △청춘미술교실 △문화교실 운영 △청계천 예술제 △제119기 장충단 추모제향 △중구미술인 작품전시회 △전통 차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 및 발표회 △2014 중구문화원 송년회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13년도에 추진해 오는 3월부터 시행 예정인 중구문화 플랫폼 구축에 따른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문화재, 공연장, 전통시장 등 지도로 찾아가는 명소 △동별자랑거리, 축제 등 사진속의 아름다운 우리동네 △구청, 문화원의 각종 행사 장명이나 동영상을 소개하는 문화행사의 이모저모 △문화재, 박물관, 궁궐, 성곽길등 역사·문화 탐방등을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한 전시 및 문화관련 사진이나 영상자료를 공유하고 기록, 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사진기자단을 모집 운영하고, 디지털 사진공모전 개최와 사진속의 아름다운 우리동네 사진 콘테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김장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에는 지역문화예술제의 하나로 구봉서 코미디 인생 60년 기획전을 마련해 공연을 갖고 한글 멋짓전 등을 개최하는 등 중구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해 왔다"며 "올해에도 중구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에서 "중구문화원이 향토사를 발간하는 등 지역문화 창달에 많은 기여를 해 오고 있다"며 "문화원 이전 등을 통해 문화가 풍부한 중구의 허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1995년 개원된 중구문화원은 구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면서도 "현재 중구에서는 5개구 의회와 함께 국립의료원 이전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사, 자문위원, 15개동 주민자치위원장, 관광문화해설사, 시창작반 수강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