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이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으로부터 '기초자치단체 경쟁력 1위' 인증서를 받고 있다.
중구에서는 지난달 27일 '200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1위' 선정에 따른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구청장 권한대행 김기동 부구청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한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전달해 드린 인증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을 모두 합한 종합결과로 작년에 이어 연속 1위를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 이는 부구청장 이하 모든 공무원이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여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지방자치경쟁력 조사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부문별 총 72개 지방자치 경영지표를 개발해 전국통계연보, 지방재정연감 등 정부 간행통계물 및 객관적인 자치단체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해 점수로 평가한 것으로 중구는 지난 1997년 기초자치단체로선 전국 최초로 '비전중구 2020-장기발전방안'을 수립해 세계화와 정보화 시책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온 것을 비롯해 공원조성과 확충을 통한 녹지공간 확보, 구 행정에 인터넷 포털서비스 시스템 도입 등에 따라 행정효율과 민원처리 만족도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서울의 강남과 서초구를 제치고 2년 연속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치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