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2. 5
중구는 갑오년 새해를 맞아 지난달 13일부터 개최한 각 동 주민센터 주민인사회가 지난달 24일 회현동을 끝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달 13일 중림동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신당동, 소공동, 15일에는 다산동, 16일에는 청구동, 명동, 17일에는 약수동, 필동, 21일에는 신당5동, 장충동에서 열렸다. 22일에는 동화동, 광희동, 23일에는 황학동, 을지로동, 24일에는 회현동에서 열렸다.
이번 주민인사회는 각 동의 당면 현안 사항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민의를 수렴해 구정 운영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각 동별로 주민들은 지역의 현안문제를 최창식 구청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앞서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박기재 의장, 최강선 김연선 시의원, 조영훈 허수덕 김영선 김수안 이혜경 의원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새해 덕담과 함께 각 동장이 2014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했다.
◆ 동화동(1월 22일)
동화동은 올 한 해 동안 △주민 감동의 민원행정 구현 △협치행정 강화를 위해 가로환경 주민 거버넌스와 골목가꿈이 등 활성화 △행복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홀몸어르신 등 방문 케어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 △자치회관 프로그램 활성화△예수소망교회 옆 나대지에 마을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성교회에서 성동구로 이어지는 길을 상반기 중으로 확장하고, 청구역 1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도 완료된다. 푸르지오아파트와 e-편한세상아파트 녹지공간에 주민 쉼터로 휴식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당구립도서관의 도서 확충과 버스정류장 승차대도 개선된다.
◆ 광희동(1월 22일)
광희동은 올 한 해 동안 △주민 중심의 자치회관 운영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행정 추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심환경 조성 △외국인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제공등과 함께 특화사업으로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한 광희문 작은 음악회를 10월 중에 광희문 주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숙원사업으로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광희문 주변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관광객 편의도모는 물론 주민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광희동 사무소 내에 북카페와 역사전시공간을 조성하고, 통일상가, 평화시장등에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3월 개관하면 관광명소로 광희동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훈련원공원에 다목적 종합체육관도 4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 황학동(1월 23일)
황학동은 올 한 해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한감동 원스톱 서비스 △주민참여형 자치회관 만들기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복지를 위해 희망온돌사업 등 추진 △깨끗하고 쾌적한 명품주거지 조성 △주민이 안전한 황학동을 위해 야간순찰, 범죄예방활동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특화사업으로는 회화나무축제 △주방거리축제 등을 하나로 통합해 황학동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황학어린이공원에 대형주차장이 마무리되며, 황학동 주민센터에 보건지소를 만들어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에서 건강보조업무와 민원을 원스톱 처리하게 되며, 롯데캐슬 자투리공간에도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 을지로동(1월 23일)
을지로동은 올 한 해 동안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중심의 자치회관 운영을 위해 신규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자치회관 유휴공간을 대관해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수사업으로는 도심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서는 을지로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다시 찾는 을지로를 만들어 도심산업의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되찾아 쇠락하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종별 상인 대표자 간담회를 실시해 연합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사를 주관토록 할 계획이다.
주민숙원사업으로는 프로그램 운영 장소가 부족함에 따라 주민센터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확충해 프로그램 및 주민행사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충한다는 것이다.
서울시에서 보류된 세운재정비촉진안의 규제를 완화하고, 그동안 큰 변화가 없던 을지로가 명동같이 활성화되도록 타일상가, 조명상가, 공구상가의 블럭식 특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 회현동(1월 24일)
회현동은 올 한 해 동안 △저소득층 대상 생애맞춤형 공공복지 서비스 지원 △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마을 만들기 △소모임 사랑방으로 활용될 복합 커뮤니티 공간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특수사업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회현동 은행나무 축제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연구해 주민들이 더욱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대문시장을 정부로부터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키고 남대문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이용하기 좋도록 보도를 정비하는 등 환경을 개선한다.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지하철 이용 편리를 위해 서울역 3번 출구에 승강편의시설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숭례문, 남대문 일대 13개 버스정류장에 눈·비 가리개와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을 설치한다.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이 최고
해외 발생지역 방문 자제… 개인위생 수칙 철저히 준수해야
중구는 최근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발생해 살처분과 강도 높은 방역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주민들에게 인체 감염 예방 요령을 안내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조류에 의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실내는 청결히 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