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4. 1. 15
새누리당이 최근 충북지사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나경원 전 한나라당 의원을 지난 11일 중구 당협위원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조직강화특위가 중구 당협위원장에 나 전 의원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오는 16일 조직강화 특위 의결을 거쳐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에서는 지난해 11월 나 전 의원과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인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중구 당협위원장에 응모한 이후 계파 갈등이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안팎에서 제기돼 왔었다.
새누리당 나 전 의원은 12일 YTN '김정아의 공감인터뷰'에서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출마설에 대해 "아직은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최근 새누리당 중구 조직위원장에 공모한것은 "서울시장 선거(낙선)때문에 국회의원의 임기를 다하지 못한 미안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