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임원선임 및 신규이사 위촉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신홍식 수석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입력 2013. 12. 18
중구체육회(회장 최창식)는 지난 16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임원선임 및 신규이사 위촉식'에서 신홍식 이사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고문에는 김유성 전 수석부회장, 조신사 이상옥 이사등 3명, 부회장에는 이대일 김관수 김용철 정규선 임현철 이사등 5명, 감사에는 서인종 윤종석 이사등 2명, 총무에는 송민자 이사, 재무에는 장성삼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날 각계각층 인사와 엘리트 체육회 인사를 포함한 신규이사 37명과 기존이사 등 70명을 선임하고 최창식 구청장이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이사들은 30초 스피치를 통해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앞서 김유성 전 수석부회장과 박정태 정엽례 전부회장에게 최 구청장이 감사패를 수여하고 위로했으며, 중구체육회 규약을 상당부분 개정했다.
특히 신 수석부회장이 1천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내놓기로 약속했으며, 회비는 연납 100만원으로 정하고 일시불 또는 분납토록 결정했다.
중구체육회 발전방안 토의에서는 첫째, 초·중 대회를 개최하고, 둘째, 화합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을 지원하고, 셋째, 여자레슬링부를 적극지원하고, 넷째, 친목도모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신홍식 수석 부회장은 "수석 부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이사 37명과 함께 기존이사들이 합심노력해서 중구 체육회와 중구발전을 위해 모범적으로 활동토록 노력하겠다. 진심어린 조언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창식 회장(구청장)은 "지난 89년 설립된 중구체육회는 그동안 각종 체육대회등 엘리트 체육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며 "내년부터는 중구재정이 많이 줄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새해에는 달리는 푸른 말처럼 발전하는 한 해가 되자"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와 서울시등의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31개나 받았고, 인센티브로 29억2천만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