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 방과 후 최우수상 수상

제1회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관내 8개 공립 초교 123명 참여

 

지난 4일 열린 '제1회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신당초 학생들이 악기 합주을 하고 있다.

 

/ 2013. 12. 11

 

우수상에는 남산·광희초

 

제1회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발표회 최우수상에 신당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남산, 광희초, 장려상에는 청구, 충무, 흥인, 봉래, 장충초에 돌아갔다. 이날 순위는 공연의 창의성, 예술성, 관객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5팀에게 상장과 상패를 시상했다.

 

지난 4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발표회'는 '슈퍼스타 Jung-gu, 우리가 만들어가는 꿈'이란 주제로 광희초 등 중구 관내 8개 공립 초등학교 123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이 행사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각자의 소질을 계발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축제의 장이었다.

 

학교별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골고루 섞여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별로 특색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다.

 

청구초는 가장 많은 1∼5학년생 27명이 방송댄스를 마련했으며, 광희초는 흥겨운 치어댄스를, 남산초는 멋있는 발레를 선보였다. 흥인초는 독특하게 음악 줄넘기를, 신당초는 앙상블(악기연주), 충무초는 해금·바이올린·기타 협주, 봉래초는 핸드벨 등 악기 연주등이 눈길을 끌었다. 장충초는 유일하게 국악인 사물놀이를 공연했다.

 

처음 열린 초등학생들의 잔치를 더욱 흥겹게 해주기 위해 장원중 댄스동아리 'iAM'의 K-POP 댄스와 비보이팀 리드모스크루의 공연이 펼쳐져 환호를 받았다.

 

최창식 구청장은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 자기의 소질과 끼를 발견하는 것"이라며 "초등학생들의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우리 학생들은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자기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최강선 시의원, 이정민 교육장등도 참석, 방과후 프로그램 발표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