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한국외환은행 본점 부속건물 1층에 338㎡ 규모의 '명동관광정보센터' 내부 전경.
/ 입력 2013. 12. 4
국내 최대 규모 기념품점 마련
연간 680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 명동 한국외환은행 본점 부속건물 1층에 338㎡(102평) 규모의 '명동관광정보센터'가 지난달 29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 최창식 구청장, 최강선 시의원, 김병희 회장 등 명동관광특구회장단, 관광경찰, 움직이는 관광안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서울시와 한국외환은행, ㈜서울관광마케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 지난 6월 설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의 이후 5개월 만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명동관광정보센터는 한국외환은행이 정보센터 공간을 무상공급하고, 서울시는 운영비 부담, 서울관광마케팅은 운영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곳에선 관광안내기능부터 숙박·공연 등 실시간 예약, 관광불편처리, 이벤트 및 기념사진촬영 등을 원스톱으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센터는 조선시대 궁중음악 관장 관청인 장악원이 있던 곳에 터 잡아 장악원의 이미지를 외부디자인으로 형상화해 건립됐으며, 서울관광 스토리텔링의 한축을 담당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동종합관광정보센터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엔 관광안내기능부터 숙박·공연 등 실시간 예약, 관광불편처리 등을 담당하는 안내데스크와 이벤트 무대, 휴게공간과 인터넷 검색대 등이 자리했다. 센터내 관광불편처리센터는 '바가지요금' 등 관광객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해 주는 시스템으로 '관광안심도시 서울'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른쪽으로는 기념품점, 국내 최대 규모의 리플렛 월, 한국의 주요명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로마키 존 등이 자리했다.
기념품점은 서울시 우수관광기념품으로 선정된 기념품들을 진열해 방문객이 서울만의 특색과 스토리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리플렛 월'은 서울, 지방도시, 해외 주요 도시의 관광정보를 담은 리플렛을 국내 최대 규모로 비치, 내외국인이 센터 한 곳만 방문하면 원하는 모든 정보를 '한 손에'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편리한 공간이다.
'크로마키 Zone'은 크로마키를 통해 한국의 주요 명소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이메일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