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곤 부구청장 2일 취임

민원처리온라인 공개시스템 도입 등 이론과 실무 갖춘 행정전문가 평가

/ 입력 2013. 12. 4

 

김찬곤 부구청장(57세, 전 송파 부구청장)이 중구로 부임하고 김영수 부구청장이 송파구로 전출됐다. 김 신임 부구청장은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울진 출신으로 1978년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한 김 부구청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와 미국 조지아대 행정학 석사, 뉴저지 주립 럿커스대학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아 이론과 실무를 갖춘 행정전문가다.

 

그는 서울시 시정개혁단장, 디지털미디어시티 추진단장, 정책기획관, 인재개발원장, 한강사업본부장, 구로구 부구청장, 송파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세계 최초 민원처리온라인 공개시스템 도입 등 여러 가지 혁신적인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제적 컨퍼런스를 유치해 개최했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조성 마스터플랜, 세계 100대 도시 전자정부 평가 등 국제적 프로젝트에 참가했으며, 국제적 저널지에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럿커스대학 부설 공공생산성 센터/전자정부 연구소 부소장, 스웨덴 스톡홀름 챌린지 어워드 심사위원을 지낼 정도로 국제 업무에 밝다.

 

주요저서로는 '반부패 시스템'(TI 국제투명성기구 편집). 번역. 사람과 생각 출판, '투명행정의 사례:서울시의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 '정보통신기술과 행정'(오철호 편). 대영문화사, '지방자치시대의 도시행정가'(아몬즈, 뉴웰원 저). 공동번역. 청넝쿨 등이다.

 

주요업무 실적으로는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섬기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빠르고 공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행정의 혁신을 가져오는 여러 가지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최신 IT 기술을 응용해 세계 최초, 국내 최초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정의 투명성,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