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여성단체 최우정 회장 취임

"중구여성의 행복지킴이 되겠다" 일성… 박혜숙 전회장에 감사패

 

지난 13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이·취임식에서 최우정 회장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입력 2013. 11. 20

 

'서울의 중심, 여성이 행복한 중구'를 구현하기 위한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에 최우정씨가 공식 취임했다.

 

지난 13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부인인 송원미 여사, 박기재 의장 허수덕 김영선 소재권 이혜경 의원, 김장환 중구문화원장, 조걸 중구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등 많은 내빈들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최우정 신임회장은 박혜숙 전임회장에게 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여성의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박 전 회장은 최 신임회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우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으로서 중구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위상제고에 기여하고 성숙한 단체로 만들어 주신 박혜숙 전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여성단체를 위해 할 일이 많다"며 "손가락은 크고 작고를 떠나 다 소중하다는 말로 모든 여성들을 아우를 수 있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중구여성단체는 여성의 섬세함과 따뜻한 사랑, 그리고 어머니의 강인함이 묻어있는 중구여성의 행복지킴이가 되겠다"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박혜숙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을 맡으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소중하고 가치있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하고 "신임 최 회장을 중심으로 여성단체를 더욱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의 대소사에 앞장서고 있는 중구여성단체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중구가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 취임식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활동과 함께 서민들의 생활이 넉넉해질 수 있도록 여성단체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기재 의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지도력으로 헌신 봉사해 온 박혜숙 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날 여성들은 사회적 지위향상과 함께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는 만큼 중구민의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