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중구대표단이 북경 왕샤우펑 서성구장을 예방하고 있다.
/ 입력 2013. 11. 20
서성구 우호도시 사진전도 관람
중구는 이종두 안전건설국장을 대표로 한 대표단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북경시 서성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세계 각국의 우호도시 및 우호단체와의 협력 유지 및 실무 협력 확대를 위해 북경시 인민대외우호협회와 북경시 서성구가 공동주최한 '2013 베이징 국제민간우호포럼'에 참가 했다.
'우호협력·지속적인 발전'을 주제로 한 이 포럼에는 서성구의 우호도시 대표들과 전문학자, 외국인 거주자 등이 참석했다.
14일 베이징시 서성구의 더블트리바이힐튼호텔에서 열린 국제민간우호포럼 개막식에서 왕샤우펑 서성구장은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한 서성구의 국제화에 대해 발언했다.
중구 대표단은 3개 분과포럼 중 도시건설과 관리를 주제로 한 제1포럼에 참석해 북경시 과학기술협회 부주석 등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기반시설(인프라), 쓰레기 처리, 교통정체, 대기오염관리 등 도시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의 경험을 거울로 삼아 도시건설 및 관리를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북경시의 비약적인 발전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11월 15일에는 도시관리감독지휘센터, 수변녹색길 등 서성구의 도시건설 관련 시설들을 둘러보고 왕샤우펑 서성구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중구와 서성구의 우호교류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2월에 추진 예정인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어 서성구 도서관에서 열린 우호도시 사진전에 참석해 중구 및 서성구 우호도시가 출품한△사회풍속 △도시건설 △자연풍경 △주민생활 관련 사진들을 관람했다.
중구는 지난 1994년 북경시 천안문광장 서쪽 일대에 위치한 서성구와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상호 방문단 교환, 노인대학 문화교류, 청소년 문화체험 홈스테이 사업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성구의 선무구외국어실험학교 학생 15명이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구에서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교류를 실시했고, 10월에는 중구탁구연합회 소속 동호인 23명이 서성구를 방문해 친선 시합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