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대회 종합우승에 흥인클럽

제7회 중구청장기·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 준우승은 남산클럽

 

지난 17일 열린 제7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 대회에서에 앞서 내빈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입력 2013. 11. 20

 

중구족구연합회는 지난 17일 충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7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의 종합우승은 흥인클럽, 준우승은 남산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 최우수 선수상에는 흥인클럽 박상준씨에 돌아갔다.

 

이 대회는 중구 족구동호인 및 동별, 직장, 관공서 단체 간의 족구경기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선용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동호인간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심광선(천우) 배상필(건강삼아)씨에게 중구청장 표창을, 백성근(남산) 손관식(흥인)씨에게 국회의원 표창, 김재원(천우) 김문섭(건강삼아)씨에게 구의회 의장 표창, 김영운(남산) 이문갑(흥인)씨에게 중구생활체육회장 표창, 김영대(천우) 박흥원(흥인)씨에게 서울시족구연합회장 표창, 진용석(건강삼아) 황규성(남산)씨에게 중구족구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임태한 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고 클럽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고유의 구기종목이니만큼 항상 자부심을 가지시고 족구를 글로벌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수 부구청장은 "족구는 시간과 공간, 비용 부담 없이 공 하나만 있으면 동료들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기억에 길이 남는 추억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중구 족구인들도 어느덧 다양한 클럽에 많은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구의 족구 동호인들의 열정을 보면 빠른 시일 내에 족구가 전국체전 정식 종목 채택 등 명실상부한 엘리트 체육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종목별 연합회장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