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중구구민회관 특설링에서 열린 제16회 K-왕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입력 2013. 11. 13
2013년 제16회 K-王(왕) 무제한급 토너먼트 경기와 한국 남녀 2체급 챔피언 대회가 지난 9일 중구구민회관 특설링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기는 3분 3회전 경기로 열린 결승에서 천길영 선수와 양해준 선수가 격돌해 천 선수가 판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선 8강전에서는 고든하웁트(영국 무술연맹소속)과 주만기(대무 팀 카이저 소속) 선수가 맞붙은 가운데 주 선수가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진 김혜준(김천 산호체육관 소속)과 양해준(서울 정진짐) 선수가 격전을 벌여 양 선수가 판정승을 거뒀다.
안드레 랑엔(독일 유럽무술연맹 소속)은 천길명(성남 팀 치빈 소속) 열전을 벌어 천선수가 승리했다. 아드미어 보구카닌(프랑스 유럽 무술연맹 소속)은 타끼가와 료(일본 소속) 격전을 벌어 타끼가와 료가 승리를 거뒀다.
한국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는 최태섭(세종 동양체육관 소속)과 안재영(서울 정진짐) 선수가 맞붙은 가운데 안재영 선수가 승리를 차지했으며, 한국 여자 무제한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는 오선화(남양주 상무관 소속)와 차예진(포천 파이트 집) 선수가 격돌, 차 선수가 승리했다.
JD프로모션이 주최하고, JD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이 대회는 국제킥복싱·무에타이연맹이 인정한 경기로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신영자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팬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이 있다면 한국 킥복싱과 K-왕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 할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 및 후원을 통해 K-왕과 한국 킥복싱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